권영세 “북핵 포기 대가 2조 7천여 억 지급” _램 슬롯이 작동하지 않아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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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제네바 합의 이후 북한이 핵 포기를 대가로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돈은 모두 2조 7천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통상부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에게 제출한 '북핵 협상 관련 대북지원 현황'자료를 보면 한국, 미국, 일본 등이 지난 1995년부터 올 4월까지 북한에 핵 포기 대가로 22억 1000만 달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994년 제네바 합의 이행을 위해 경수로 사업비 명목으로 한국이 11억 5천만달러, 일본 4억 천만달러, 유럽연합이 천 800만달러 등을 지출했고 미국이 2002년까지 중유 365만 톤, 4억 달러 상당을 제공했습니다. 또 2007년 각종 합의에 따라 6자회담 참가국이 올해 4월까지 북한에 제공한 중유 74만 5천 톤, 3억 천만 달러 상당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관련국들이 북한에 지급한 대가는 모두 22억 8천 800만달러, 우리돈으로 2조 7천 4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수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북한은 결국 2차 핵실험까지 감행했다면서 북한이 번복할 수 없도록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향후 북핵 폐기의 핵심 전략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10년 동안 한국과 미국,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가 식량.비료.긴급구호 등의 명목으로 각각 한국이 2조 366억원, 미국 7천 560억원, 국제기구 1조 천 916억원 등 모두 3조 9천 842억원 상당을 북한에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