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 건축비 3.3㎡에 430만원대 _인쇄할 맞춤형 포커 칩_krvip
<앵커 멘트>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될 주택의 기본형 건축비 기준을 내 놨습니다.
3.3제곱미터에 4백30만 원이 넘는 수준인데, 민간주택의 경우 건축비의 거품을 상당히 제거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건축비의 90%를 차지하는 기본형 건축비.
정부가 새로 내놓은 안은 소형의 경우 3.3제곱미터에 431만 8천 원, 중대형은 439만 천 원입니다.
현행보다 각각 0.5%와 0.6% 낮아졌습니다.
이미 기본형 건축비가 적용되고 있는 공공주택은 인하효과가 아주 작습니다.
하지만 기본형 건축비가 적용되지 않았던 민간주택의 경우 건축비 인하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민간주택의 현재 기본형 건축비는 3.3제곱미터에 약 460만 원.
정부 제시안이 30만 원 가까이 쌉니다.
<녹취> 서종대(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 "업계의 과다 이익 추구에 따른 고분양가를 방지하되 실제 소요비용과 적정이윤을 충분히 인정하는 것."
전문가들도 오늘 제시된 기본형 건축비에다 택지비만 제대로 산정한다면 분양가 인하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아(건설산업 연구원 박사): "당초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면서 예측했던 15% 정도의 인하 효과는 분명하고요. 오늘 발표된 기본형 건축비에서 굉장히 그런 것들을 확고하게 했어요."
이처럼 정부가 제시한 기준대로라면 송파신도시와 동탄신도시의 경우 3.3제곱미터에 800만 원대 공급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