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브라질 사태 낙진 우려 _비행가 베팅이 전보에서 승리함_krvip

(방콕에서 연합뉴스) 태국의 고위 지도자들은 브라질 통화의 평가절하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추안 릭파이 총리는 오늘 `헤알화의 평가절하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사태진전으로 볼 때 외부상황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심각할 경우 우리 경제를 악화시킬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타린 님마해민 재무장관은 `헤알화 가치절하가 아직은 국가경제 회생노력을 탈선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농산물과 일부 1차산품의 수출경쟁력을 잠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브라질 사태로 인한 낙진이 이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지난 97년 중반 아시아 경제위기를 촉발한 태국은 취약한 경제기반에 비춰 또 한차례 큰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