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항에 지진해일 방지시설 국내 첫 설치_마늘을 팔아 돈 버는 방법_krvip

강원 삼척항에 전국 처음으로 지진해일 침수 방지시설이 들어선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2016년까지 국비 395억원을 들여 삼척항에 지진해일(쓰나미)에 대비해 어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쳤다. 올해는 5월부터 국비 50억원을 들여 게이트와 방호벽 설치 등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척은 일본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에 의해 1983년 임원항, 1993년 삼척항 등 두 차례에 걸쳐 지진해일이 발생, 5명(사망 1명, 실종 2명, 부상 2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7억2천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원도환동해본부의 관계자는 "일본의 강진으로 지진해일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방지시설을 국내 최초로 삼척항에 설치한다"며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