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사참위’ 고발…‘피해자 찾기 용역’에서 불법 행위 의혹”_카지노 룰렛 구입처_krvip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등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은 오늘(15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예용 사참위 부위원장과 박항주 진상규명국장을 업무방해와 직권 남용, 강요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단체들은 “최 부위원장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찾기 용역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사참위 소속 직원에게 특정 단체가 입찰할 수 있도록 지시한 의혹과 이를 위해 해당 단체 관계자와 특조위 사무실에서 주말 회의를 개최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 의혹이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항주 진상규명국장은 최 부위원장의 이러한 불법 행위를 인지하고도 방조한 혐의가 있다”라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의혹에 대한 객관적 증거를 전직 사참위 공직자에게 확보했다”면서 해당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월에도 피해자 단체들은 장완익 사참위 위원장과 최예용 부위원장, 박항주 진상규명국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