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與, ‘인준 설득’ 총력…野 “대통령 사과”_슬롯 빅시뉴_krvip

靑·與, ‘인준 설득’ 총력…野 “대통령 사과”_은행 브라질 베팅_krvip

<앵커 멘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와 여당이 야권의 협조를 요청하며 총리 인준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인사원칙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합니다.

전 수석은 주요국 특사단 활동 보고와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해 야권의 대승적 협력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주말에도 청와대 정무라인이 총동원돼 야당 지도부 설득 작업을 벌였고,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정무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당은 정략적인 반대를 하고 있다고 야권을 비판하고, 새로운 인사검증 시스템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새로운 대한민국을 대통령 혼자만의 노력으로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국회가 초당적으로 상생의 길을 함께 만들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하지만 야권은 공직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직접 사과나 입장 표명이 먼저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대통령이) 사과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를 하고 또 앞으로는 어떤 원칙으로 그러면 고위 임명직을 인사를 할 건지 (설명을 하셔야 합니다.)"

다른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의혹 제기와 날카로운 검증 등 파상 공세를 예고헀습니다.

<녹취> 김명연(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5대 원칙에 맞는 그런 적합한 참신한 인물을 되찾는 노력, 이것을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오히려 진실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대통령의 입장 표명은 없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