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애인시설 흉기 난동…19명 사망_메모리 슬롯 무엇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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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장애인 시설에서 전직 직원이 흉기 난동을 벌여 19명이 숨지는 등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 서쪽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의 지적 장애인 보호 시설입니다.
오늘 새벽 2시 밤쯤 이곳에 20대 남자가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습니다.
범인은 잠자던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상당수는 중태입니다.
<인터뷰> 우미노(기타자토 대학병원장) : "(목)깊은 쪽의 호흡기관이나 신경 주변, 뼈까지 닿을 만큼 상처가 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시설에는 중증 장애인 등 140여 명이 머물고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잠자는 사이 공격을 받아 제대로 저항조차 하지 못한채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근을 하고 있던 직원 중 일부는 범인에 의해 결박용 밴드로 손이 묶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는 지난 2월까지 이 곳에서 일했던 26살 남성으로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범인은 경찰 조사에서 장애인은 없어져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것으로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 2월엔 많은 장애인을 해치겠다는 편지를 중의원 의장 공관에 전달하는 등 몇차례에 걸쳐 범행을 예고했던 것으로 드러나 이를 막지 못한데 대한 논란이 일것으로 보입니다.
'가나가와'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