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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는 방제의 고비로 여겨졌던 어제 '한사리'에 따른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오늘도 5만여 명이 인력이 동원돼 기름 방제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제작업의 최대 고비였던 '한사리'가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기름 유출 사고 20일째인 오늘도 태안 사고 현장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 방제본부는 바닷물 수위가 점차 내려가면서 기름찌꺼기 등이 해상에 번질 우려가 있는 만큼 경비정과 어선 등 선박 2백50여 척을 동원해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방제당국은 현재 해상이나 섬 주변의 기름띠가 자연 증발될 정도로 상당히 엷어졌다며, 1차 응급방제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응급방제'를 방제 시스템의 다음 단계인 이른바 '환경방제'로 전환해 장기전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성탄절 휴일인 어제 태안에는 자원봉사자 8천명을 포함해 모두 2만명이 복구작업에 참여했고, 오늘은 2배가 넘는 5만여 명이 복구작업에 투입됩니다. 기름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피해배상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피해지역 어촌계 대표들이 공동선임한 감정평가법인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오염실태 조사에 착수했으며 행정기관들도 어업허가증 등 각종 증빙서류 발급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