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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인 1명이 평균 2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연구기관 크레디트스위스리서치인스티튜트(CSRI)가 발간한 '세계 부 보고서 2018'에 따르면 한국의 성인이 보유한 자산은 1명당 17만 1,740달러, 1억 9,5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SRI는 "2000년 5만770달러, 5천 800만 원 수준이던 한국 성인의 1인 평균 자산 액수는 금융위기 때도 크게 줄지 않고 연평균 7.2%의 속도로 불어났다"며 "한국인의 평균 자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을 훌쩍 뛰어넘으며 서유럽 지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CSRI는 또 "한국은 상대적으로 부의 편중 현상이 심각하지 않은 나라"라면서 "상위 1%의 자산가가 차지한 부는 전체의 26% 수준이고 자산이 1만 달러, 1천 100만 원 미만인 성인 인구는 전체의 2%에 불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10만 달러, 1억 1천만 원 이상을 보유한 성인이 40%에 이르는데 이는 세계 평균(9%)의 4배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CSRI는 전체 상위 1%의 자산가는 전 세계 부의 47%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하위 50%가 보유한 부는 모두 합쳐 봐야 1%가 채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부동산 가치의 상승으로 한국인 자산 가운데 비금융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62%에 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CSRI는 한국의 백만 달러 이상 보유자는 75만 명이고 87만 천 달러, 9억 9천만 원 이상을 가져 세계 상위 1%에 드는 자산가는 92만 2천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크레디트스위스리서치인스티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