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방 4개섬 ‘국경선 획정 방식’ 제안키로 _삼성 승리 전화_krvip
일본 정부가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 중인 북방 4개 섬 문제와 관련해 지난 98년 내놓았던 이른바 '국경선 획정 방식'을 다시 제안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국경선 획정 방식은 일본 홋카이도 북쪽 우르프섬과 4개 섬의 최북단인 에토로후 섬 사이에 국경선을 긋는 방안으로, 사실상 4개 섬을 모두 돌려달라는 것이어서 하보마이, 시코탄 등 2개 섬만 반환하려는 러시아의 입장과는 상충하는 것입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은 오늘 일본을 방문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제안할 계획이지만, 러시아가 일본 정부의 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