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난해 이혼율 사상 최고 _파라에서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사람_krvip
(도쿄=연합뉴스) 일본의 지난해 이혼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후생성은 지난해 인구동태통계 추계에서 지난해 전국의 이혼건수는 모두 24만3천으로 지난 97년보다 2만건이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천명에 대한 이혼율도 1.94쌍으로 97년의 1.78쌍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 이처럼 일본의 이혼율이 늘고 있는 것은 고도의 산업화와 가부장적 전통사회 붕괴에 따른 사회적 의식 변화로 이혼에 대한 저항감이나 죄의식이 갈수록 엷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 도산과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가장의 지위가 불안해지면서 남편의 퇴직금 지급 시기에 맞춰 갈라서는 중년 이혼 이 늘어난 것도 또 다른 이유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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