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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참자 6명을 면직 처리하고 어렵사리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한 새누리당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선출직 당직자를 탄핵할 수 있는 당원소환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시간의 진통 끝에 열린 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회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박완수 의원의 비상대책위원 인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당 지도부는 지난 6일에 이어 또 다시 정족수 미달로 상임전국위원회의가 무산되는 걸 막으려고 불참자 6명을 면직 처리해 정족수를 채우는 강수를 뒀습니다.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 "당원들의 뜻을 집합해서 상임위원회에서 발표할 권한과 의무가 있는데 이번에 그 권한과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서 아마 (비대위원장이) 면직을 하신 게 아닌가.."

이에 서청원 의원은 '사사오입'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폭거가 벌어졌다면서 불법으로 회의를 성사시킨 만큼 비대위 의결은 원천무효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소속 의원들의 탈당을 강요하는 등 4가지 범죄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동시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도 제출하며, 퇴진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보수정당 사상 처음으로 당 대표 등 선출직 당직자들의 비위가 있을 때 당원들이 소환해 탄핵할 수 있는 당원소환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장제원(바른정당 대변인) : "당원소환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확정을 하고 구체적인 안을 저희들이 제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른정당은 오는 24일 창당과 동시에 대선 공약 기획단을 만드는 등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도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