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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이번 미국의 구제금융법안 통과가 우리 국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아직은 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입니다. 취재에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의 미국발 금융위기는 국내 금융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인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원/달러 환율은 1,109원대에서 1,223원대까지 움직였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코스피 지수는 1380선에서 1500선을 오가며 출렁거렸습니다. 이제는 금융시장 불안이 진정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낙관론보다는 회의적인 의견이 우세합니다. 미국의 구제금융안 통과에 따른 효과가 이미 국내 금융시장에 반영됐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환율과, 주가, 채권 금리 등의 지표가 금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이 5년 5개월만에 최고점을 찍은 것은 미국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된 지난 2일, 이날 유가 증권 시장 등 주식시장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반면, 심리적인 안정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우선 급한 불은 껐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유병규(현대경제연구원) : "국내 유동성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국내 채권시장과 외환시장도 안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우리의 실물경제, 설령 달러가 제대로 돌기 시작하더라도 경상수지 등 우리 경제의 기초 지표들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 효과는 제한적일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