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외교안보 인사 신중…국정기획자문위 설치안 16일 처리”_기독교 포커 플레이어_krvip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4일(오늘) "외교·안보 라인이 중요하기에 (인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라면서 "조금 답답하실지 모르나 저희로서는 굉장히 빠르게 인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 자리에 맞는 절차와 검증과정이 필요한데, 저희가 당선 전에는 검증시스템을 쓸 수가 없어서 최소한의 시간이 걸리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대통령의 국정운영 보좌체계는 어려운 대로, 정의용 전 대사를 TF단장 해서 외교안보팀이 중요한 일들을 놓치지 않고 챙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15∼16일 방한하는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도 외교안보 TF에서 만날 예정이라며 "어떤 방법으로 만날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관련해서는 "다음주 화요일(16일) 국무회의에 안건을 올려서 처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구성되면 "현 정부가 임기 내에 해야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 중장기 과제로 구분하고 5개년 계획, 연내 계획, 100일 계획을 정리하는 게 주요 업무로 캠페인 과정의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캠페인 과정에서 정책을 다뤘던 분들과 당의 정책 라인 인사, 그리고 일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