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투자기업에 배당요구 목소리 높인다_포커 스페이스 쿠리티바_krvip

국민연금이 올해부터 투자 기업들에 더 많은 배당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오늘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2016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배당이 낮은 기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의 국내주식 배당관련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배당 성향이 낮은 기업 등을 상대로 지난 2월부터 이른바 '기업과의 대화'에 나섰으며, 이를 토대로 기업의 입장을 물어보고 합리적 배당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이 저배당정책을 개선하지 않으면,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국민연금은 주식시장의 큰 손이면서도, 투자기업의 주주총회에서 제대로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등 권한 행사에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