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82%, 아베 오염수 통제 발언에 위화감”_흔들어 승리 스핀_krvip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통제되고 있다'는 아베 총리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일본인 82%는 위화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27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특히 아베 내각을 지지하는 이들 중에서도 위화감이 있다는 응답이 78%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달 1일 공식 발표될 예정인 소비세율 인상에 대해서는 찬성이 47%, 반대가 48%로 팽팽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자민당이 55%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공산당이 지난달보다 2% 포인트 상승한 6%를 기록하며 2위로 약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같은 공산당의 지지율은 2001년 2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전달보다 2% 포인트 내려간 5%로 1997년 9월에 기록한 역대 최저 지지율과 같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