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 소 추가 발견 주변 농가 ‘비상’_돈을 버는 온라인 도박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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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는 소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이 일대 농가와 방역본부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부가 예방 차원에서 확진판정 결과와 상관없이 의심 농가의 가축 15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방역본부는 의심 농가의 살처분 작업을 서둘러 준비 중이다. 또 해당 농가 일대의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전면 차단했다. 방역본부는 해당 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위험지역(반경 3㎞)과 경계지역(반경 3~10㎞), 관리지역(반경 10~20㎞)을 추가로 설정할 예정이어서 이동제한지역이 기존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이희정 계류리 이장은 "발생농가 주변 반경 500m 내에는 한우와 젖소, 돼지 농가가 7~8곳 가량 있다"며 "확진 판정 시 인근 농가들의 가축까지도 살처분될 수 있어 주민들 모두 무거운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또 최익규 신북면장은 "주민 모두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발생으로 이동제한 기간이 또 연장되면 농가에 타격이 클 것 같다"고 걱정했다. 추가로 구제역 의심 소가 발견된 신북면 계류리의 한우목장은 기르는 소 중 일부가 가볍게 침을 흘리는 증세를 보여 농장주가 이날 오전 9시께 방역본부에 신고했으며 낮 12시께 현장에서 시료 채취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현재 이 농장의 구제역 여부를 정밀검사중이며, 농식품부는 구제역 최초 발생 농장에서 진료를 한 수의사가 다음날인 3일 이 농장을 찾아 진료한 점 등을 미루어 확진 판정 결과와 관계없이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