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파동-사료가 넘쳐난다 _브라질 챔피언에 베팅_krvip

구제역 파동-사료가 넘쳐난다 _브라질의 카지노 합법화 기사_krvip

⊙ 황현정 앵커 : 지난 3월 발생한 구제역 파동이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사료 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 다. 축산 농민들이 수입사료를 사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동진 기자입니다. ⊙ 김동진 기자 : 지난 3월 죽음의 가축질병인 구제역이 휩쓸고 간 경기도 파주의 축산농가, 구제역은 손 한번 쓸새 없이 수천 마리의 가축들을 죽게 해 경기와 충남 등 2백여 농가의 축사를 폐 허로 만들었습니다. 중국 등으로부터 매년 수입사료의 70%가 들어오는 인천항 부두, 구 제역의 여파는 한 달여가 지난 지금 이곳 인천항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사료가 쌓여만 가고 있는 것입니다. ⊙ 사료 운반업자 : 구제역 그것 때문에 그렇게 많이 줄었죠. ⊙ 사료 운반업자 : 1/4정도 물량이 줄었고요. 다른 회사들은 문 닫았어요. ⊙ 김동진 기자 : 구제역에 혼쭐이 난 축산농민들이 소 사육을 꺼려 사료가 팔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 이 구제역이 발생하기 한 달 전쯤, 국제 곡물가가 떨어지자 사료회사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사료를 사들여 재고량이 더 늘어나게 됐습니다. 현재 인천항에 쌓여둔 채 반 출되지 못하고 있는 사료용 곡물과 원료의 양은 모두 130만 톤이나 됩니다. 때를 만난 것은 비둘기들, 수천 마리의 비둘기들이 몰려와 사료를 축내고 있습니다. 사료에서 발생 한 분진은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 김도순 / 인천해양수산청 직원 : 수출국에 대하여 물량을 조절해 가지고 반입되도록... ⊙ 김동진 기자 : 해양수산청은 인천시 등과 협조해 항만 외곽에 별도의 야적장을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 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