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다음 달부터 공직 기강 ‘100일 집중 감찰’ 착수_브라질 경기는 승리할 것이다_krvip

감사원, 다음 달부터 공직 기강 ‘100일 집중 감찰’ 착수_장식적인 그림으로 돈을 벌다_krvip

감사원은 다음 달부터 올 연말까지 중앙 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공직 기강 100일 집중 감찰'에 착수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오늘(26일) 오전 개원 68주년 기념식을 열고 하반기 감사 운영 방향을 밝히며 이같이 설명했다.

감사원은 우선 다음 달 '추석 전후 공직 기강 특별 감찰'에 착수한다. 불시에 복무 기강을 점검하고 감찰 정보 수집에 나서는 한편,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나 감사제보센터 등을 통해 공직 비리에 대한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주요 취약 분야에 대한 공직 비리 집중 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감찰 대상은 ▲구조적 취약 분야 ▲고위직 비리 ▲지역 토착 비리 ▲기강 문란 분야 등이다.

구조적 취약 분야에서는 인허가·계약 시 민관 결탁, 금품 수수 등 부조리 관행을, 고위직 비리 분야에서는 이권 개입과 인사 전횡, 특권 비리, 특정 사업자 선정 강요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 지역 토착 비리 분야에서는 특수 관계인 특혜 제공과 유착 비리를, 기강 문란 분야에서는 공금 횡령과 유용, 근무지 무단 이탈 등을 집중적으로 감찰한다. 또 올해 12월까지 연말 복무 기강 특별 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직 비리를 끝까지 추적하고, 비리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책임을 물어 공직 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