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물에 뜨는 방파제 _스카이 카지노 전자 제품_krvip

국내 최초 물에 뜨는 방파제 _브랜드를 홍보하고 돈을 벌다_krvip

<앵커 멘트> 해마다 되풀이되는 양식장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남해안에 국내 최초로 물에 뜨는 방파제가 등장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0미터 길이의 함선 네 개가 바다 위에 가지런하게 늘어섰습니다. 높이 4미터인 이 함선은 바다 위에 뜬 상태에서 쇠줄로 바다 밑에 고정했습니다. 섬 사이에 놓인 함선들은 파도의 방향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며, 높은 파도를 막습니다. 이처럼 물에 뜬 부소파제는 방파제 역할을 하면서도 해수의 흐름을 막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방파제 덕분에 뒤편에 밀집해 있는 15ha 이상의 양식장과 바다목장이 올 여름부터 태풍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진상홍(시공업체 관계자) : “국내 최초로 작업 힘들었다.” 기존 방파제는 공사 비용이 세배이상 들고, 바닷물의 흐름까지 막아 양식장 주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1970년대부터 이 같은 방파제를 백여 개 이상 설치해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허동수(경상대 해양토목공학과 교수) : “수질 악화 막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등장한 `물에 뜨는 방파제'가 해마다 되풀이되는 태풍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오종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