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드 부지 지질조사 장비, 성주골프장에 ‘헬기’로 옮겨”_영어로 컬러 빙고_krvip

사드 부지의 지질조사를 위한 장비들을 군용 헬기를 이용해 성주골프장에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31일(오늘) "주한미군지위협정인 소파(SOFA) 부지공여 절차에 있는 '환경조사'를 위해 관련 장비를 '헬기'로 반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9일, 현지 주민들이 관련 장비가 실린 트럭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서 헬기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며 "주민과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번 장비들은 사드 부지를 미군에 공여하기 전에 환경부의 용역회사가 땅의 특성을 조사하기 위한 장비이며, 만약 앞으로도 주민들의 제지가 계속되면 추가 장비의 헬기 이송은 계속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