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직접 유입 가능성 거의 없어”_두 번 실행 포커_krvip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직접 유입 가능성 거의 없어”_광산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사람_krvip

<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이 오늘이나 내일 한반도로 유입될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직접 유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렇지만, 원자력안전기술원은 국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상청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 부근의 방사성 물질이 남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직접 유입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김승배 대변인은 오늘 새벽 후쿠시마 상공 기류 흐름을 고도별로 분석한 결과, 고기압의 이동에 따라 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와 그제 후쿠시마 상공의 기류 역시 남쪽으로 내려오다, 강력한 고기압에 밀려 동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과 노르웨이 등에서 예상했던 것과 달리,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성 물질이 기류를 타고 한반도에 직접 도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감시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철호 원장은 후쿠시마의 방사성 물질이 기류를 통해 한반도로 직접 유입되더라도 영향은 극히 미미하겠지만, 국민 불안 해소 차원에서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류를 통한 바다 오염 우려에 대해서는, 해류는 기류보다 변화가 더 없어 일정한 경로로 이동하고 한 바퀴를 도는데도 빨라야 3~4년이 걸린다면서, 우리 해역을 오염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