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루 평균 사망자 2천 명대…백신접종 3천만 명 넘어_고통도 없고 이득도 없는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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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매일 평균 3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었는데요.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수가 3천 명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백신접종자 수는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시간 6일 기준으로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사망자수가 2천9백 명대로 떨어진 겁니다.

지난해 말부터 지난 달까지 연일 3~4천 명대를 기록하던 것에 비하면 확연한 감소셉니다.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12만 명대로, 지난달 8일 30만 명을 기록한 뒤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전역에 5천9백만 회분의 백신 보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3천150만 명.

2번 접종을 받은 사람의 숫자도 910만 명대 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의료진과 장비 부족, 운용 미숙 등으로 백신 보급과 동시에 신속한 접종이 이뤄지진 않고 있습니다.

1차 접종자들 가운데 2차 접종일정을 통보받지 못해 항의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보건 당국은 그러나 백신 보급과 접종 속도가 개선되면서 접종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도 서서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신 생산량도 4월까지는 큰 차질없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우치/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So even though there's a clear, clear discrepancy between the demand and the supply that will get better as we get through February and into March."]

미 보건당국은 최악의 시간은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면서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여부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강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