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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연금기금이 10년 만에 최대의 수익률을 기록해 기금규모도 278조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연금공단은 기금의 안정성을 위해 투자를 다각화하고 수익을 위해 주식비중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연금기금을 운용하는 90명의 펀드 매니저들이 시시각각 금융동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10년 만에 최고인 10.39%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금융위기 때 사들인 주식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동주(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전략실장) : "채권위주로 돼 있던 자산구성에서 주식이나 대체투자를 많이 늘려가고 있습니다. 주가가 올라 전체수익률이 좋아졌지요." 이에 힘입어 국민연금기금은 보험료 수익까지 1년 새 42조 원이 늘어 278조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연금공단은 이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국 런던의 HSBC빌딩 같은 해외 부동산을 사들이는 등 투자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18%인 국내외 주식 비중을 5년 뒤 30%까지 늘려갈 계획입니다. 기금규모가 커진만큼 운용의 독립성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경기부양이나 주가방어 등 외부적 목적의 사용을 경계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연강흠(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 "이해관계집단이나 정치적인 목적으로 그 돈을 다르게 사용한다면 국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죠." 국민연금기금은 오는 11월쯤 300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 거대기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노후생활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