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헐값 할인 시작…물건 놓고 곳곳서 싸움도_행운의 드론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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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연례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헐값 할인 날을 맞아 상점들마다 인파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물건을 서로 차지하려는 사람들간에 곳곳에서 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할인된 물건을 먼저 차지하려는 사람들간에 싸움이 벌어지면서 경찰도 개입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매장들이 재고 상품들을 헐값에 파는 블랙 프라이데이, 할일 행사날을 맞아 고객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쌩쓰기빙데이, 추수감사절 다음날 시작되는 할인 판매가 올해는 하루 일찍 추수감사절 날부터 시작돼 사람들이 더 몰렸습니다.

<인터뷰> 고객 : "아이리얼리룩킹포진스앤부츠저스트라이크윈터스텁소우아이켄스테이웜"

<인터뷰> 매장 관계자 : "아이워스히어에잇피엠래스나잇왠위오픈드아워도어 피프틴싸우전피플워라인드업아웃사이드라운디스빌딩"

버지니아에서는 고객들 간에 싸움이 번져 흉기를 쓰는 일까지 생겼고 시카고에서는 할인 매장에 강도가 들어 경찰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미국 소매업계는 블랙 프라이 데이 할인 판매기간에 미국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1억 4천만명 이상이 쇼핑에 나서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액 600억 달러 가운데 40 퍼센트를 차지했던 온라인 쇼핑객이 올해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쇼핑 시즌 시작과 함께 휴가들을 떠나면서 미국은 연말 분위기에 젖어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