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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충남 천안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고 충북 증평에서는 의심 신고가 또 접수됐습니다.

강추위로 방역 작업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제역 거점 소독소마다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의 소독 작업이 이뤄집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 때문에 소독약과 소독약 급수 탱크는 이미 얼어 붙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소독을 하지 않을때는 소독약 분무기를 소독소 안에 보관해야 합니다.

<인터뷰> 진천군 거점소독소 담당 공무원 : "바람만 안 불었으면 좋겠는데 찬 바람이 세게 불어서 약품이 날리니까 그게 안 좋습니다."

공무원들은 지난 3일부터 24시간 밤샘 교대 근무를 하며 방역 작업을 하고 있는데다 매몰 처리 작업에도 투입되면서 피로감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이 처음으로 충남으로 번졌습니다.

이달 초 첫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진천의 농가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충남 천안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104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인터뷰> 김종상(충청남도 축산과장) : "'O'타입 구제역이 발생한 곳이 진천밖에 없으니까 그쪽에서 넘어왔을 수도 있다고 추측은 하는데, 정확한 것은 역학 조사를 해봐야 됩니다."

또 충북 증평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구제역은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