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영향 가장 큰 변수는 ‘금리’…대출 규제는 단기적”_뉴욕에 카지노가 있나요_krvip

대출규제보다 기준금리가 주택가격 등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국토연구원은 오늘(30일) 발간한 ‘주택시장과 통화(금융) 정책의 영향 관계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연구원 분석 결과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인 기준금리는 대체로 모든 시기에 걸쳐 50~60% 수준으로 주택가격에 높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인 대출총량규제의 기여도는 2019년 40%까지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대출총량규제 유예를 했던 2020년 전후 시기 감소해 18% 수준에서 머무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준금리와 비교해 대출 규제는 시기에 따라 영향의 강도가 다르게 나타난 것입니다.

국토연구원 이태리 연구위원은 “기준금리 변화는 시장에 효과가 반영되는데 일정한 시차가 발생하나 비교적 지속성이 긴 반면, 대출총량규제 등의 수단은 단시간에 효과를 나타내며 일시적인 특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전통적 정책은 단기수단으로 활용하되 지속적인 정책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금리와 연계한 정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주택시장의 변동성 관리를 위해서는 통화 당국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