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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함께 실시된 의회선거에서 상원은 민주당이, 하원은 공화당이 다시 다수당을 차지했습니다. 이같은 양당 대립구도는 재정절벽 위기 등 미국이 직면한 현안들의 해법을 찾는데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대선에서 이겼고 공화당은 다시 하원을 장악했습니다. 공화당은 지금보다 의석이 줄기는 했지만 하원에서 다수당을 지켰습니다. 반면 민주당도 상원의 우위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22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돈으로 선거를 치렀지만 대통령도, 의회도 그대롭니다. 오히려 중도 성향 의원들이 탈락한 자리를 이념 색채가 강한 의원들이 채우면서 대립 구도만 더 뚜렷해졌습니다. 양당 지도부는 벌써부터 신경전을 폈습니다. <인터뷰>베이너 (미 하원의장/공화당) <인터뷰>해리 리드 (美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첫 시험대는 곧바로 소집될 의회입니다. 공화당은 부시 정부 시절 시작된 감세 정책 연장을 주장이지만 민주당은 부유층에 한해 혜택을 중단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내년초 재정절벽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도 양당의 타협이 절실하지만 의견차는 팽팽합니다. 꽉막힌 의회의 대치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언론들은 걱정스런 눈으로 오바마 행정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