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씨 불꽃 무대 _사진 올려서 돈 벌어_krvip

⊙앵커: 올해로 데뷔한 지 32년이 된 가수 조용필 씨가 또다시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재일동포들의 한국 방문 붐을 타고 번진 이 곡이 국민 가요로 자리잡은 지 벌써 26년이 됐습니다. 그 후 대마초 파문으로 좌절을 겪기도 했던 조용필 씨는 피나는 가창 연습 끝에 이 곡으로 재기에 성공합니다. 당시 누구에게서도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창법이었습니다. 트로트에서 국악까지 그의 손을 거치면 새로운 음악으로 변신했습니다. 1980년대 가수상을 휩쓸며 7년 연속 가요제왕의 자리를 굳혔고 공연장에는 늘 오빠부대가 열광했습니다. ⊙박연미(팬클럽 회원): 창작하시면서 노력을 하시잖아요. 그러니까 여전히 음악이 좋은 음악이 나오니까... ⊙서재기(팬클럽 회원): 언제, 어느 때 부르셔도 노래가 똑같다는 것, 그것 참 대단한... ⊙기자: 지난 32년 동안 그가 불러 유행시킨 노래는 200여 곡, 음반만도 1500만장이 팔렸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뮤지컬의 기법을 도입해 지난 음악여정을 이야기로 풀어갈 계획입니다. ⊙조용필: 음악과 무대와 하나가 되는 것을 하고 싶은 거죠. ⊙기자: 지천명을 넘어섰지만 내년 봄에 나올 18번째 음반을 준비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