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년 한미연합연습 시행, 전작권 검증평가 조기 시행 추진”_자유 시장 포커 장갑_krvip
우리 군이 내년, 굳건한 한미 동맹 기반 아래 연합연습과 훈련을 시행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협의 절차를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6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2020년 연말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해 올해 국방정책 주요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추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내년도 5대 역점 추진과제로는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확립 ▲ 한미동맹 발전 및 국방협력 강화 ▲ 미래주도 국방역량 구축 ▲ 행복한 국방환경 조성 ▲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 등이 제시됐습니다.
우선 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의 억제·대응 능력을 지속 강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훈련 방법으로 연합연습 및 훈련을 시행하고 코로나19와 안보여건 등을 고려해 전작권 전환 협의 절차를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래연합군사령부에 대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도 조기 시행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미는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 한미연합훈련 시기에 전작권 전환 평가를 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훈련이 축소돼면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 예행연습을 일부만 병행했습니다.
아울러 내년부터 5년간 300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에 필요한 능력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도 밝혔습니다.
군은 또 미래주도 국방역량 구축을 위해 극초음속 유도탄과 군 정찰위성-Ⅱ 사업, 소형정찰로봇, 함정탑재 레이저무기, 사이버 훈련체계 관련 무기 구매나 개발 계획을 내년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보유한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8월 정경두 당시 국방부 장관이 처음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군은 이밖에 9·19 남북군사합의 이행이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비무장지대(DMZ) 내 유해 발굴 지역을 확대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북 자유 왕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남측 지역 견학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