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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극동 중심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방경제포럼이 열렸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행정 장벽의 완화, 각종 세제상의 혜택을 보장한다며 외국기업의 투자를 권유했는데, 우리 기업은 실행 여부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하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방경제포럼 첫날, 러시아 부총리와 극동개발부 장.차관 등 정부 인사가 대거 참석해 극동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야심찬 방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선도할 9개 지역과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지정이 핵심입니다.

이들 지역에선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행정 규제 완화, 각종 세제상 혜택이 제도적으로 보장됩니다.

<녹취> 투르트네프(러시아 부총리) : "이러한 투자 여건은 러시아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독특한 제도입니다."

우리 기업들의 반응은 실행 여부가 관건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장민석(유니베라 러시아 법인장) : "작업중인 결과가 나와야 구체적인 한국 기업들의 혜택이 정확히 파악될 것이다."

긍정적인 요소는, 러시아측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김승동(LS 네트웍스 대표이사) : "극동개발부가 2012년 만들어져 굉장히 적극적으로 일을 하고...그렇게 하면 가능성이 있을 수 있겠구나..."

한편, 러시아측이 각국 대표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용남 북한 대외무역상이 자연스럽게 만났습니다.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은 이용남 대외무역상을 별도로 만나, 북한 철도 현대화와 남북러 3각 협력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