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방사청, 유류비 820억 과다 지급”_그래픽 디자인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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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청이 군용 유류에 대한 계산을 잘못해 820억 여 원을 더 지급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방사청이 군용 유류의 원가를 계산하면서 국내 입찰 방식에서 포함되지 않는 국제운임, 통관료 등을 적용해 지난 2007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개 정유사에 502억 원을 과다 지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4개 정유사가 납부한 관세, 수입보조금도 320억 원 이상을 과다하게 지급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육군의 한 사단에 보급된 야간 투시경 176대 가운데 14.7%인 26대의 관측 시야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7년 동안 육군에 보급된 방탄복 14벌을 수거해 성능평가를 한 결과 2008년 보급된 방탄복 1벌이 관통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밖에도 포탄의 발사각도 등을 계산하는 전자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일부 장비의 전자파 차단 능력도 떨어져 적의 전자전에 기능이 상실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2011년 7월 육군본부가 신형 반합을 납품하기로 한 업체로부터 내식성 기준을 낮춰달라는 요구를 받고 기술적인 검토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수용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과다하게 지급된 유류 비용과 보조금을 환급하도록 하고, 문제가 된 군수품에 대한 성능을 개선해 줄 것을 방사청 등에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