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총체적 부실 대응”…문책 인사 불가피_베토 카레로 여행 중의 세계 여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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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천안함 중간 감사 결과를 국방부에 통보하면서 합참 의장 등 25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늑장 보고에, 허위 보고까지 총체적인 부실이 드러났습니다. 먼저,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작전사령부가 천안함 침몰 보고를 받은 시간은 9시 31분. 그러나 14분이나 지난 9시 45분 합참에 침몰 사실을 알리고 합참의장과 국방장관에게는 더 늦게 보고했습니다. 합참 지휘통제실은 늑장 보고를 은폐하기 위해 사건 발생 시각까지 허위로 보고했습니다. <녹취> 박시종(감사원 행정안보감사국장) : "사건 발생 시각을 21시 45분으로 임의 수정하고 폭발음 청취 등 삭제한채 사건 당일 장관 등에게 보고..." 국방부와 합참은 천안함 침몰 직후 위기관리반도 소집해 대응작전에 나서야 했지만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국방장관에게는 소집한 것처럼 거짓 보고까지 했습니다. 침몰 전후 상황이 찍힌 TOD 동영상 공개하는 과정에서 불신과 오해를 산 허점도 지적돼 공보와 정책 책임자들도 징계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장성급 13명 영관급 10명 등 25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상의 합참의장은 부실대응과 전반적인 책임으로, 장광일 정책실장도 미흡한 후속 대응으로 징계대상에 올랐습니다. 합참의장의 경질 여부는 대통령의 결정에 달린 가운데 이르면 다음주 단행될 정기인사 대상에 합참 의장을 포함 문책성 인사가 단행될 경우 대규모 이동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