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WTO판정 유감이나 패소 아냐…韓에 규제해제 계속 요구”_징커 요가 카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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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 WTO 상소기구가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타당하다고 판정했지만 일본 정부는 한국에 수입금지 해제를 계속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WTO 상소기구의 판정과 관련해 일본의 주장이 인정받지 못한 것은 진정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해 모든 제재조치 폐지를 요구해 가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한국과 양국간 협의를 통해 조치의 철폐와 완화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상소기구가 일본산 식품은 화학적으로 안전하고 한국의 안전기준을 달성했다는 1심의 판단을 취소한 것은 아니다며 이에 따라 일본이 패소했다는 말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WTO 판정과 관련해 오늘 오전 외무성 경제국장과 수산청 장관이 총리관저에 불려와 대응책을 논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가 장관은 농림수산품의 수출 촉진은 아베 정권의 지방 살리기, 농업개발 정책의 최우선 정책 중 하나라며 계속 한국을 포함한 관계국에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해 수입 규제를 철폐·완화하도록 끈기있게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WTO의 결정이 나온 지 불과 1시간가량 지난 이날 새벽 1시16분 고노 다로 외무상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담화에서 정말 유감이고 한국에 대해서 조처의 철폐를 요구해 가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보고서를 토대로 한국과 협의해 조처의 철폐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