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때 관저-사저 왔다갔다 日아베…“위기관리 문제” 비판론_치리키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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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한 위급한 상황에서도 아베 일본 총리가 관저와 사택을 여러차례 오가며 시간을 낭비했다는 비판론이 나오고 있다.

야당인 민진당의 야마노이 가즈노리 국회대책위원장은 어제(4일) 여야 국회대책위원장 회의에서, 아베 총리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3일 관저와 사택을 오간 것은 위기 관리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도쿄신문이 오늘(5일)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일 오전 사택에서 관저 내의 숙소인 '공저'로 이동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통화 후 사택으로 돌아갔지만 북한의 핵실험 감행 사실을 듣고 오후에 관저에 들어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각료 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다시 사택으로 돌아갔다가, 심야에 다시 공저로 돌아와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각각 통화를 했다.

이 때문에, 시급한 상황에서 공저와 사저를 오가며 아까운 시간을 길거리에서 낭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야마노이 위원장은 "총리의 최대 임무는 위기관리"라며 "아베 총리가 공저에 상시 거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말 총리에 취임한 뒤 공저로 살림을 옮기지 않은 채 차로 15분 거리인 도쿄 시부야의 고급 주택가 사저에서 생활하고 있다. "관저에 살면 일과 삶이 분리되지 않아 기분 전환을 할 수 없다"는 게 이유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 때문에 관저 기거를 꺼린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공저에서 생활할 경우 집무실이 있는 관저까지 내부 통로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지만, 아베 총리는 공저 이주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공지진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해 빠른 대처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기상청 공무원들의 대응이 대비돼 주목받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3일 낮 12시29분57초 지진이 발생한 뒤 7분 가량이 지난 12시37분 내각 관방에 "자연지진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현장에 대기 중이던 분석팀이 신속하게 지진 발생 지점과 주변 지역의 상황 등을 분석해 핵실험 가능성을 신속히 알린 것이다.

기상청은 지난 2006년 북한의 첫 핵실험 당시 핵실험 사실을 신속히 파악을 하지 못해 비판을 받았지만, 이후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진 분석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