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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 살던 한 미국여성이 감동적인 선물을 안겨주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기기증'으로 다섯명이 새 삶을 얻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15년 전 남편과 함께 한국에 온 미국인 린다프릴씨. 외국인학교 선생님이자 4명의 자녀를 둔 엄마였습니다. <인터뷰>한정선(학부형) : "어렵게 학생들이 외국여행을 가든지 그럴 때 집에서 직접 과자를 만드셔가지고..." 한국을 사랑했던 프릴씨는 지난 20일 뇌출혈로 뇌사상태에 빠졌고 남편은 생전 뜻에 따라 부인의 장기를 기증했습니다. <인터뷰>렉스프릴(남편) : "그녀는 기회가 될 때마다 나눠주는 삶을 살았고 모든 사람들을 사랑했습니다." 고인의 간과 신장은 세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주었고 각막은 실명한 두 환자의 빛이 됐습니다. 만성신부전을 앓던 이 여성은 7년을 기다린 끝에 신장을 이식받았습니다. <인터뷰>박OO(신장 이식 수혜자) : "새로운 삶을 또 살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 너무 고마워요. 죽을 때까지 아마 고마워할거예요." 우리나라에서 뇌사 상태에 빠진 서양인이 장기를 기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양철우(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 "인종에 따른 문제는 없습니다. 유전자를 통해서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있으면 거부반응도 적게 오고.." 한 미국인의 생명 나눔을 통한 마지막 사랑은 국적과 인종의 벽도 뛰어넘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