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도 식당·영화관 입장 때 백신 접종증명서 제시 의무화_카지노가 브라질에서 합법화되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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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2의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시가 식당과 영화관 등에 들어가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LA 시의회가 현지시간 6일 식당·영화관·체육관·박물관·미용실 등 각종 실내 점포·영업점에 입장하려면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을 통과 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시행되는 백신 규제 가운데 가장 엄격한 축에 드는 것입니다.

다만 질환 때문에 백신을 맞을 수 없거나, 백신에 반대하는 종교 교리에 대한 신념이 두터운 사람은 이런 장소에 가기 72시간 전에 받은 음성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대신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 조치는 다음 달 4일부터 시행됩니다.

일부 시의원은 논의 과정에서 이 의무화 조치가 사업자들에게 부담을 안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이 규제가 실내 마스크 착용만 의무화한 상급 지방정부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조치와 상충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 시의원은 "완벽함이 선의 적이 되도록 해선 안 된다"며 조속한 도입을 촉구하는 등 시 지도자들은 시행을 지지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8월 뉴욕시가 가장 먼저 실내 식당·체육관·오락시설 등에서 직원과 손님의 백신 접종 증명 제시를 시행했고 이어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주의 일부 도시·카운티도 여기에 합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