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어도 은폐기능 잃지않는 투명망토 기술 구현”_돈을 위한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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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와 미국 듀크대 공동연구진이 위에서 아래로 눌렀을 때 옆으로 퍼지지 않고 오히려 홀쭉해지는 특이한 물질을 이용, 신축성이 좋은 '투명망토'를 실험적으로 구현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20일 밝혔다. 연세대 기계공학과 김경식 교수가 투명망토를 최초로 개발한 듀크대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접거나 구부려도 은폐 기능을 유지하는 고성능 스마트 망토를 개발할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체가 보이는 것은 물체에 부딪혀 반사된 빛이 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투명망토는 물체에서 부딪혀나온 빛을 눈으로 들어오지 않게 함으로써 마치 눈 앞에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원리로 만든다. 빛을 물체 뒤로 비켜가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숨기려는 물체에 맞춰 인위적으로 빛의 굴절률을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접거나 변형하면 투명망토의 기능을 잃는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접거나 구부려도 자동으로 굴절률의 분포가 은폐 성능에 맞게 변하는 스마트 메타물질을 고안했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광학특성이 있는 물질을 말한다. 위에서 강하게 눌렀을 때 옆으로 뚱뚱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홀쭉해지는 특성(음의 탄성)이 있는 이 메타물질을 이용하면 다양한 방향으로 변형을 가하거나 크기를 절반으로 압축해도 은폐기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기술은 국방 분야, 광디스플레이, 의료 기기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기본연구)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의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지 최신호(2월13일자)에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