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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설업자 김상진씨가 최소 지난 2000년부터 부산지검에 인맥을 키워왔다는 KBS보도 등과 관련해 대검이 진위파악에 나섰습니다.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도 김씨의 검찰 인맥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상진씨는 이미 7-8년 전 부터 부산지검을 드나들었습니다. 특히 뇌물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특수부 사람들을 주로 만났습니다. 지난 2000년도 부터 특수부를 출입한 사실이 확인됐고 지난 봄 함께 골프를 치고 사건에 대해 조언까지 구한 사람도 부산지검 특수부장 출신이었습니다. 관급공사를 주로 했던 김씨가 검찰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인맥을 키워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사건에 이 인맥이 어떻게든 움직였을 것이란 의혹이 커지자 대검찰청이 진위파악에 나섰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검찰 수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산지검은 김씨의 로비 리스트를 확보하기 위해 김씨를 끈질기게 설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의 진술 여부에 사실상 이번 수사의 성패를 걸고 있습니다. 대검 계좌추적 전담요원들이 7명이나 투입돼 추적을 벌이고 있지만 김씨의 돈 거래가 대부분 철저한 세탁을 거친 현금으로 이뤄져 결정적 단서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씨가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에게 건넨 1억원의 행방을 캐기 위해 정 전 청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뒤늦게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