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이어 하원 의회도 ‘70년 한미동맹 결의안’ 발의_턴어라운드 베팅_krvip

6.25 전쟁 70주년을 앞두고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민주당 아미 베라, 공화당 테드 요호 하원 의원은 '한국전 70년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은 한미 동맹이 70년을 거치며 안보 관계에서 포괄적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변모해 왔고, 제2차 세계대전 후 가장 위대한 성공 신화 중 하나로 간주되는 한국은 미국의 동북아 외교 정책에서 핵심축(linchpin·린치핀) 중 하나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한미군 배치는 미국의 국익에 맞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미국에 검사 키트와 마스크를 제공한 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있어 동맹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양국 인사와 정부 간 긴밀하고 계속된 유대를 기념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하원 외교위 소속이며,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동아시아태평양소위에서 베라 의원은 위원장을, 요호 의원은 공화당 간사를 각각 맡고 있습니다.

앞서 상원 아태소위 위원장과 간사인 공화당 코리 가드너, 민주당 에드 마키 의원도 지난 11일 한국전 발발 70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