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곧 완벽한 금융 고립” _포커 액션 테이블을 강조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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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회담에 나오지 않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점점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 차관은 북한은 이제 곧 완벽한 금융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의 돈줄 죄기에 나선 미국. 그 실무책임자인 레비 미 재무부 차관이 직접 언론에 나섰습니다. "북한 정권은 지금 금융 고립 상황에 이르고 있다"는 겁니다. 레비 차관은 실제로 전 세계 금융 기관들간에 북한과의 거래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자발적인 연대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곧 완벽한 금융고립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중국과 베트남등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들까지 금융 거래를 끊고 있음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도 이를 위해 미국이 관련국들과 협조중임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미 정부 관계자 : "(지난 달)중국과 홍콩 마카오등을 방문해, 북한으로부터 나오는 불법 자금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같은 미국의 태도는 6자회담 당사국들간에 북한의 비핵화등에 합의했던 9.19 공동 선언 1주년을 앞두고 북한에 대해 6자회담에 복귀하라는 강한 경고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은 다음 주 에이펙 재무 장관 회의에서도 대북 금융 제재 문제를 공식의제화 할 것임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도 보여 달라진 미국의 강경 기류에 북한이 어떤 태도로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