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누출 방사능 유럽까지 도달”_감정조절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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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사능 2차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유럽에도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인체에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수준이라는 분석입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극소량의 방사성 입자가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발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지난 주말 태평양을 넘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관측됐던 데 이어, 이제는 북미 대륙과 대서양을 거쳐 유럽에 도달한 겁니다. 유엔 산하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기구는 전 세계 63개 방사선 관측소 가운데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해당 방사성 입자를 탐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방사성 입자의 양이 매우 적어 인체에는 아무런 해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는 일본산 야채 등 농산물 수입품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가 체계적인 통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프랑스 정부가 지난 이틀간 유럽연합 집행위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농산물에 대한 조직적인 통제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원전 배수구 부근의 바닷물에서 기준치를 넘어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일본 정부는 원전에서 20킬로미터내 바다로의 접근을 금지하고, 후쿠시마에서 30킬로미터 내 8개 해역으로 방사능 검사를 확대했습니다. 도쿄전력 역시 제1, 2 원전 주변 약 10km 범위에 대한 환경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