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입찰 담합 건설사 간부 2명 구속기소_온라인 포커를 플레이할 수 있는 앱_krvip

서울 중앙지검 형사 6부는 오늘 한국 가스 공사가 발주한 수 조 원 대의 천연가스 공급 설비와 주배관 공사 입찰에서 담합 등을 주도한 두산 중공업 이 모 상무와 SK 건설 김 모 상무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 등은 가스 공사가 2009년과 2011년에 발주한 천연가스 공급 주배관 공사 등의 입찰과 관련해 국내 20여 개 대형 건설회사 실무 담당자들을 만나 건설사 별 공구 분배와 들러리 입찰을 위한 투찰율 담합 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담합을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 동전 뽑기 등으로 투찰율을 미리 합의한 건설사들은 실제로 조작한 가격대로 입찰하고 다른 건설업자의 입찰행위를 방해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같은 혐의로 20개 국내 1군 건설사를 적발해 임직원 50여 명을 입건하고 이 씨와 김 씨를 구속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례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반려됐던 고발 건을 경찰이 수사에 나서 혐의를 확인한 사안으로 경찰은 공정위 해당 사무관을 소환해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조사한 뒤 해당 비위사실을 관련부서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 조사내용을 검토한 뒤 공정위 관계자와 나머지 건설사 관계자들에 대한 최종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