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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성 권한이 세계 75개국 가운데 53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유엔개발계획(UNDP)이 올해 발표한 여성권한척도(GEM) 평가 결과 여성권한척도 지수 0.502를 기록, 지난해보다 6계단 높은 53위를 차지했다. GEM은 국회의 여성의석 비율과 기업의 고위직 임원, 전문직 여성비율, 남녀 소득비 등을 평가 요소로 활용해 정치ㆍ경제 분야에서의 여성 참여 정도를 지표화한 것이다. 한국은 2004년 68위에서 2005년 59위 등으로 순위가 높아져 여권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여성의원 비율, 여성 전문직 비율 등이 평가 대상 국가의 전체 평균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의원 비율은 전체 평균 18.5%에 미치지 못하는 13.4% 였고, 상위 30개국 평균인 26.7% 에는 절반에 불과했다. 전문기술직 여성비율도 전체 평균은 48.4%(상위 30개국 평균 51.8%)인 반면 한국은 38%에 그쳤다. 특히 우리나라의 고위 임직원 및 관리직 여성비율은 7%에 불과해 전체 평균 28.3%와 상위 30개국 평균 31.1%에 비해 열악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한편 노르웨이의 GEM은 0.932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고, 스웨덴(0.883), 아이슬란드(0.866), 덴마크(0.861) 등 북유럽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18위를 차지한 싱가포르(0.707)가 가장 순위가 높았고, 일본(0.557)은 42위로 나타났다. 북한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