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69.7%가 수도권…거리두기 4주 더 연장_타나토프랙시스트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국내 발생 69.7%가 수도권…거리두기 4주 더 연장_베타 알라닌은 운동 전입니다_krvip

[앵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국내 발생의 3분의 2를 넘어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시장 관련 확진자가 12명 늘었습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데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를 4주 더 연장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구의 한 수산시장에서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종사자와 가족 등으로 감염이 퍼져 지금까지 모두 28명이 확진됐습니다.

131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는데, 41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방문자를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1,238명으로 국내 발생 1,776명의 69.7%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줄지 않자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기존 2주 단위가 아닌 4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18일부터 시작하는 추석 연휴를 포함한 조치입니다.

백신 접종자에게는 예외 조치가 적용되는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과 카페, 가정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4명까지 허용되는 오후 6시 이전 사적 모임에 접종 완료자 2명이 더 참석할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가 4명일 경우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매장 내 취식은 9시에서 10시까지 1시간 연장됩니다.

3단계 이하 지역의 경우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8인'으로 일괄 적용됩니다.

방역 당국은 국민의 피로감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고려해 방역 긴장도를 낮추지 않는 선에서 '제한적 완화'를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