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를 석유부산물로 둔갑”…폐기물 불법처리 업체 무더기 적발_버블 포커 게임하는 방법_krvip

폐기물인 폐유를 석유제품 부산물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등 폐기물을 불법 처리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환경부는 '폐기물관리법'과 '건설폐기물재활용촉진법'을 위반한 업체 18곳과 업자 24명을 적발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폐기물을 불법 처리해 약 20억 3천2백만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호남 지역에 있는 A 업체의 경우 폐유 1,529톤을 휘발유 등의 1차 석유제품을 정제하고 남은 부산물로 둔갑시켜 판매해 5천8백만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폐유는 지정폐기물로 전문 재활용업체에서 처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A 업체는 폐유를 석유제품 부산물로 속여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보일러 연료 등으로 사용될 수 있게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6월부터 운영 중인 불법 폐기물 특별수사단을 중심으로 폐기물 불법배출·처리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환경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