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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가장 임박한 위협은 북한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가장 큰 위협은 러시아라는 주장이 미국 내에서 잇따라 나왔다.

미 하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애덤 쉬프(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29일(현지시간) CNN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해 "잠재적 군사대치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임박한 위협이 있는데 북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더 나아가 전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러시아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

쉬프 의원은 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국무차관을 지낸 니콜라스 번스 하버드 케네디스쿨 교수가 전날 상원 정보위의 '러시아 청문회'에서 러시아가 우리의 가장 위험한 적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국가를 방어할 의무가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에 맞서야 한다"면서 "G20 정상회의 때 (푸틴을 만나면) 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이런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중대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러시아에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스 교수는 전날 청문회에서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을 거론하면서 "러시아가 오늘날 전 세계에서 우리의 가장 큰 적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대처하기를 거부하면 이는 기본적인 국가방어 의무조차 유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공화당 소속 제임스 리쉬(아이다호) 상원의원이 "러시아는 분명히 위험한 적이긴 하지만 김정은과 같은 그런 사람이 있고, 또 그가 뭘 하려는지 우리가 아는 상황을 고려하면 러시아가 가장 중대한 적이라는 당신의 발언은 약간 과녁을 빗나간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번스 교수는 "당신이 북한에 대해 언급한 모든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러시아는 핵무기 관점에서 우리에게 더 큰 해를 끼칠 수 있다. 러시아는 유럽에서도 새로운 선을 그으려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