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보러 왔다” 비밀번호 훔쳐본 뒤 절도 행각 _해변 카지노 확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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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부산에서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 누르는 것을 몰래 훔쳐보고 절도한 사건 보도해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세를 구한다며 공인 중개사나 집 주인과 같이 가 비밀번호를 훔쳐본 뒤 절도한 사건이 청주에서 일어났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공인 중개사와 함께 아파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혼자 이 아파트를 다시 찾은 남성은 TV를 들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월세를 구한다며 공인중개사와 아파트를 방문해서는 누르는 현관 비밀번호를 훔쳐보고 나중에 들어가 훔친 것입니다. <녹취>공인중개사 : "뒤에서 (비밀번호) 누르는 것을 봤지. 그러니까 돌아와서 다시 비밀번호를 누르고 돌아와서 훔쳐갔지. 누가 도둑인 줄 알았나. 방 얻으러 온 줄 알았지." 경찰에 붙잡힌 34살 김모 씨는, 원룸이나 독신 아파트의 경우 집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아 공인 중개사나 집 주인이 직접 문을 열어주는 점을 노렸습니다. 비밀번호가 단순했던 것도 쉽게 외울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 00(절도 피의자) : "비밀번호가 다 단순했어요. 초기 번호 같은 경우, 1234, 4321 이런 번호니까…" 김 씨는 이런 수법으로 청주지역 아파트와 원룸 촌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인터뷰> 이정재 경장(청주 흥덕경찰서) : "비밀번호가 노출되었거나, 함께 동행 한 이가 있다면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범죄 예방..." 지난달 부산에서는 아파트 계단에 숨어 비밀번호 누르는 것을 훔쳐보고 절도를 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