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상가도 ‘찬바람’…1분기 임대료 하락 주도_텍스트를 번역하고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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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유통업계의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연초 서울 주요지역의 상가 임대료도 약세를 보인 곳이 많았다. 특히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강남권 상권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114가 올해 1분기에 등록된 상가 매물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서울 평균 상권 임대료는 1㎡당 3만2천7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 하락했다.
임대료 하락은 강남권 상권이 주도했다.
삼성역 일대 상권 임대료가 전 분기 대비 2.7% 내리며 임대료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압구정(-1.5%)·신사역(-1.1%)·강남역(-0.9%) 일대 상권도 약세가 이어졌다.
신사역 가로수길 상권은 '젠트리피케이션'이 심화하며 공실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최초 애플스토어 입점으로 주변 상권의 임대료가 치솟으며 기존 임차인들이 밀려나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