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부는 비경쟁인수를 기존 최대 30%에서 최대 35%까지 확대하고, 국고채 3·5년물은 3bp(1bp=0.01%P), 10년물 이상은 4bp였던 낙찰금리 차등 구간을 모두 5bp로 올린 바 있습니다.
안 차관은 올해 국채 발행 한도가 당초 130조 2천억 원에서 174조 5천억 원으로 증가했다며 "작년보다 많이 증가한 물량임에도 현재까지는 대체로 안정적으로 발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최근 국채시장 참여자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면서 장단기 금리 간 차이가 확대되고, 일시적으로 외국인 선물 영향력이 커지는 등 시장에서 수급부담을 우려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 변동성 확대 시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 등을 통해 국채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차관은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상으로도 국채 발행량은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는 국채 수요 기반 강화와 발행물량의 안정적 관리, 효율적인 시장기반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국채시장 역량 강화방안을 준비 중이며 10월 중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